[사건큐브] 경찰이 탈북女 성폭행…"피해 알려도 묵인"<br /><br /><br />강화에서 바다를 건너 월북한 사건을 두고 경찰의 허술한 탈북자 관리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이번엔 한 탈북여성이 경찰관에게 1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3년 전부터 여러 차례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를 호소했지만,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호영 변호사,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어떤 사건인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.<br /><br /> 탈북자 보호 업무를 맡은 한 경찰 간부가 2년 가까이 탈북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사건 개요부터 짚어주시죠.<br /><br /> 해당 경찰은 서초경찰서 보안계에서 탈북자 신변 보호 담당관으로 근무했고, 심지어 지난 2016년에는 탈북민 신변 보호에 충실했다는 이유로 정부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? 고소인은 김 경위가 자신의 신변보호 담당이 아닌데도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겠다며 접근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,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피해여성 측 변호인 얘기 듣고 오셨는데 같은 변호사로서 이번 사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?<br /><br />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김 경위를 대기발령하고, 뒤늦게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뒷북 대처라는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?<br /><br /> 김 경위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, "부적절한 만남이었지만 위력에 의한 관계가 아닌 사적인 관계"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배경은 뭔가요?<br /><br />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피해 여성 측은 A씨가 성폭행 말고도 고가의 시계 등을 요구해 받아 갔다며 공갈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감찰과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?<br /><br /> 경찰 수사를 받던 탈북민이 월북한 데 이어 탈북민 보호 업무를 맡은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, 탈북민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지금까지 이호영 변호사,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